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와 상품가격 상승에 힘입어 새해들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만5000을 돌파했다. 23거래일 만에 121년 역사상 가장 빠른 1000포인트 상승 기록을 세웠다.
S&P500과 나스닥종합지수도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1964년과 1999년 이후 처음이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52.45포인트(0.6%) 오른 2만5075.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상 처음으로 2만5000 고지에 올라섰다. 지난해 11월 30일 2만4000을 돌파한지 23거래일 만이다. 개장전 발표된 민간부문 고용지표 호조에 GM,다우듀폰, IBM 등이 2%씩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0.93포인트(0.4%) 상승하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2723.99로 장을 끝냈다. 금융업종이 0.9% 오르면 상승을 견인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2.38포인트(0.2%)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7077.91로 마감했다.
고용분석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12월 민간부문 고용자수가 25만명을 기록,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면서 개장 전부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유로는 3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3% 떨어진 91.85를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4578% 상승한 1.2072달러(유로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유로는 달러대비 2015년 1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8% 오른 112.76엔(달러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유가는 상승했다. 주요 산유국 이란의 반정부시위가 지속되고, 미국의 원유재고량도 감소세를 보이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38센트(0.6%) 오른 62.0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2014년 12월 이후 최고가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2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3센트(0.3%) 상승한 68.07달러로 장을 끝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달 29일로 끝난 주간에 원유재고량이 전주대비 740만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 570만 배럴 감소를 웃도는 수치다.
이란의 반정부시위가 20명 이상의 사망자 발생에도 지속되면서 원유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도 계속됐다.
금값은 장초반 약세를 극복하고 10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3.10달러(0.2%) 오른 1321.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9월 15일 이후 최고가다. 장초반 1307.10달러까지 밀렸지만, 상승 반전하며 10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011년 7월 이후 최장기간이다.
이날 발표된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12월 민간부문 고용자수는 25만명으로 시장전망치를 웃돌았지만,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장중 0.3% 하락했다. 달러는 금값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갖고 있다.
3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11.40달러(1.1%) 오른 1094.75달러로 장을 끝냈다. 장중 1101.70달러를 터치하기도 했다. 1984년 이후 최고가 수준이다.
3월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보합세인 17.269달러로, 3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0.2% 오른 3.263달러로 마감했다. 4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0.8% 오른 970.2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