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6일 일제히 상승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에 대한 보도와 중국이 대미 관세를 인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견인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2.38% 오른 2만3873.59로, 토픽스지수는 2.07% 상승해 1736.98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신종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과 전날 중국이 이날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던 관세를 절반 인하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중국 CGTN 방송은 이날 저장대학교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물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날 도요타가 3월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면서 자동차 관련주가 상승한 것도 증시를 뒷받침했다.
중화권 증시도 모두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1.71% 상승한 2866.36에, 홍콩 항셍지수는 2.54% 오른 2만7465.92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자취엔지수도 전장 대비 1.42% 상승한 1만1738.27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은 지난해 9월 미국산 제품 750억 달러어치에 5~10%씩 부과하던 관세를 오는 14일부터 절반으로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낮추기로 한 소식이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 확산으로 사업 중단 등의 단기적인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도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가 확산을 막고,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모습에 적어도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