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의료진 최소 500명 신종코로나 감염"

한지연 기자
2020.02.12 07:5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4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마스크를 쓴 여행객들이 입국장을 빠져 나오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의료진을 포함한 병원 직원 수백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순 기준 우한에서 의료계 종사자 최소 500명이 신종코로나에 감염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의료계 종사자들이 신종코로나에 감염된 개별 사례를 공개해왔지만 전체 통계는 공개하지않고있다. SCMP는 당국이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들에게 자신들의 감염 사실과 관계된 정보를 공개하지말라는 지시를 했다고 전했다.

SCMP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에서 당국이 의료진의 사기를 꺾지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병원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의료진의 감염률은 신종코로나의 강력한 전염성을 보여준다고 경고했다. 또 병원 내 감염 위험성 역시 증명한다고 꼬집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