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중국의 첫 연휴인 노동절 황금연휴를 앞두고 중국 렌터카 시장의 주문이 전년동기 대비 70%대로 회복됐다. 렌터카 여행은 위생적이고 개인적이란 이유로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여행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신경보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여행사 씨트립(携程)은 4월 렌터카 예약건수가 지난해 같은기간의 70%수준까지 회복됐다고 밝혔다.
씨트립은 오는 5월 5일간의 노동절 연휴 때 렌터카 여행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씨트립 관계자는 "렌터카 유동량과 주문량이 빠르게 늘면서 회복 추세가 예상을 웃돌고 있다"며 "업체들도 이들을 잡으려 나서면서 가격이나 서비스도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트립이 내놓은 '국내 렌터카 부흥보고'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보면 렌터카는 자유롭고, 편안하고, 위생적이며, 개인적이란 이유로 새로운 여행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업체들도 다양한 판촉활동을 펴고 있어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렌터카 시장도 급속하게 회복되고 있다.
씨트립과 중국여행연구원의 공동조사인 '코로나19 이후 국내여행 희망'에 따르면 이동방식 선호도는 자가운전(41%) 고속철도(29%) 버스(16%) 비행기(14%) 순이었다.
중국에서 방역기간 동안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요리 관련 용품시장도 커졌다. 요리시간이 늘면서 초고속블렌더, 전기베이킹팬, 에어프라이어 등 주방용 소형 가전제품이 온라인 시장에서 인기품목으로 부상했다.
티몰에 따르면 지난 3월8일 여성의 날 행사에서 샌드위치기계, 거품반죽기, 전기베이킹팬, 토스트기계 등 신형 소형가전 판매가 급증했다. 소비자는 1990년대생이 50% 이상을 차지했다.
다른 온라인쇼핑몰 전기샤브샤브냄비, 에어프라이어, 전기오븐이 인기를 끌었다.
시장정보제공업체 AVC에 따르면 올해 1월 초고속블렌더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20억위안(약 3400억원)을 기록했다.
첸잔산업연구원은 중국의 소형가전 시장규모는 2019년 4015억위안(약 69조2550억원)에서 2023년 시장규모는 6460억위안(약 109조82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중국인들의 요리가 늘면서 창의적인 디자인, 스마트 기술, 세련된 외관을 보유한 신형 소형가전시장의 전망이 밝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