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70포인트(0.56%) 오른 3만5457.31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33.17포인트(0.74%) 오른 4519.63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7.28포인트(0.71%) 오른 1만5129.09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1.596%로 출발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638%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호실적이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트래블러스는 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주가가 1.64% 상승했다. 존슨앤존슨도 3분기 주당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주가가 2.34% 올랐다.
프록터앤갬블(P&G)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놨지만, 상품 및 운임 상승분을 충당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주가가 1.18% 하락했다.
월마트는 골드만삭스가 매수 리스트에 추가하면서 주가가 2.12% 올랐다.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디트릭 수석시장전략가는 CNBC에 "금융업종이 강력한 어닝 시즌을 시작하고 있지만, 더 본질적으로 볼 때 코로나19와 공급망 문제는 이쪽 영역에 충격을 주지 않고 있다"며 "이제 금융 외 다른 섹터의 기업들이 경제 회복의 건전성에 대해 어떻게 말할 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미국주식 수석전략가는 "시장의 펀더멘탈이 악화하고 있지만 시장은 더 큰 폭의 후퇴에 탄력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올해 지수 수준에서 이같은 움직임이 나타날 지는 소매 판매, 3분기 실적의 메시지, 그리고 연말 구매관리자지수(PMI)의 움직임 등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연동형 거래소 상장펀드인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ProShares Strategy ETF)가 이날 뉴욕증시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BITO'로 거래되는 이 ETF는 이날 장 초반 5.4% 오른 42.15달러까지 올랐고, 1.94달러(4.85%) 오른 41.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하는 ETF 출시는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 등 월가가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이벤트다. 이 펀드는 선물계약을 기반으로 하며,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 의장이 '중대한 투자자 보호'를 제공한다고 밝힌 뮤츄얼 펀드 룰의 적용을 받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거래 시작 20분 만에 2억6400만 달러 상당의 주식 640만주가 거래됐다.
FTX거래소의 샘 뱅크맨 프리드 대표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강세장"이라며 "ETF 주변에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만들어 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0.60달러(0.73%) 오른 83.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20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79달러(0.94%) 오른 85.12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70달러(0.21%) 내린 1769.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오후 5시22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18% 내린 93.78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