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23.78포인트(1.31%) 오른 3만2827.0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6.25포인트(0.96%) 오른 3806.80으로 거랠르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89.27포인트(0.85%) 오른 1만564.52로 장을 마쳤다.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4.164%로 출발한 10년물 국채금리 수익률은 4.218%로 상승했다.
이날 월스트리트는 내일 치뤄지는 중간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민주당과 공화당 중 어느 당이 의회를 장악하는지에 따라 막대한 예산 지출의 방향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허틀 캘러헌 앤 코의 브래드 콩거 차석투자책임자는 CNBC에 "시장은 공화당이 이번 선거에서 의석을 휩쓸면서 위싱턴 정가의 교착 상태가 완화되거나, 적어도 새로운 지출안이 사라져 금리 상황과 국채 공급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포츠피트 캐피털그룹의 댄 아이 최고투자책임자는 마켓워치에 "이날 시장은 내일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예상에 영향을 받았다"며 "투자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상, 하원 중 적어도 한 곳을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는 증시에 긍정적인 재료"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최고주식전략가는 "장기적으로 증시 전망은 약세를 유지하지만, 단기적으로 S&P500지수가 4000~4150까지 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 하원 모두를 장악할 경우 시장에 잠재적인 촉매제를 제공할 수 있다"며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민주당이 여전히 하고 싶어 하는 공격적인 재정지출 계획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은 이번 목요일 나올 소비자물가지수 데이터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어느 정도까지 긴축 강도를 높여야 할 지 힌트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수치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는 "연준이 '피벗'이 임박했다는 신호를 보낼 때까지 시장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14 생산에 문제가 있다고 경고했지만, 이날 주가는 0.39% 올랐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2.20%, 2.92% 상승했다.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는 이르면 수요일부터 정리해고에 나설 수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영향으로 6.53% 상승했다. 이는 메타의 18년 역사상 첫번째 대규모 감원 조치다.
팔란티어는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 발표 여파로 주가가 11.48% 급락했다. 테슬라는 5.01% 하락했다.
월그린 부츠얼라이언스는 4.10% 상승했고, 세일스포스는 3.44% 올랐다. 보잉은 3.06% 상승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2월 인도분은 배럴당 0.73달러(0.79%) 내린 91.8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1시15분 기준 배럴당 0.58달러(0.59%) 내린 97.99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90달러(0.11%) 오른 1678.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오후 5시16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60% 내린 110.21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