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열풍 무섭네…태국 인기男배우 학폭 폭로에 '사과'

황예림 기자
2023.01.10 06:57
인기 배우 옴파왓(23·남)./사진=트위터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태국에서 인기를 끄는 가운데 현지 배우가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태국 매체 티뉴스는 9일(현지시각) "한국 드라마 더 글로리가 열풍을 일으킨 뒤 인기 배우 옴파왓(23·남)에게 학창 시절 괴롭힘을 당했던 학생이 폭로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이는 자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폭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누리꾼들은 '#옴파왓이 나와서 말하라'라는 해시태그 운동을 벌이며 해명을 요구했다.

옴파왓은 지난 8일 결국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학폭 논란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옴파왓은 "어렸을 때 꽤 장난꾸러기였고 가끔 기분이 나쁘지 않게 친구들에게 장난을 쳤다"며 "중학교 때도 친구들과 함께 다른 친구를 놀린 적이 있다. 그 뒤로 학교에서 징계를 받고 선생님께 회초리로 맞았다"고 했다.

드라마 '더 글로리'/사진=넷플릭스

이어 "당시 부모님이 친구 어머니에게 사과하기도 했다"며 "이 사건은 제게 값비싼 교훈으로 남아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살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릴 때 했던 행동으로 친구가 오늘날까지 상처를 입었다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평생 죄책감을 느끼며 지냈고 스스로를 용서하지도 않았다. 제 철없던 행동으로 상처를 받은 모든 분에게도 사과드린다"고 글을 끝맺었다.

옴파왓이 사과했지만 누리꾼들은 "장난이라고 하면 끝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더 글로리는 고등학교 때 학폭을 당진 한 주인공이 가해자들을 찾아가 복수하는 줄거리의 작품이다. 지난달 30일 파트1이 공개된 후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3월 공개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