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대만 폭스콘(홍하이정밀공업)에 전기차를 위탁생산하는 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를 통해 미쓰비시자동차는 생산비용을 줄이고 라인업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폭스콘으로선 이를 닛산이나 혼다 등과의 전기차 협력을 위한 발판으로 활용할 수 있단 평가가 나온다.
폭스콘은 애플의 아이폰과 엔비디아의 AI(인공지능) 서버 등을 만드는 대만의 세계 최대 전기·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로, 2020년엔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자체 모델을 공개하는 등 전기차 부문에 열정을 보여왔다.
폭스콘은 전기차 업계에서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경영난에 빠진 닛산 지분 인수를 모색하는가 하면 최근엔 혼다에도 협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다. 혼다나 닛산 등관 손을 잡으면 아시아권에서 강력한 전기차 공급을 구축해 세계 시장의 교두보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계산이 깔려있단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