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정확대 기대감에 연일 상승…닛케이 0.2%↑[Asia오전]

윤세미 기자
2025.09.09 11:49
7월28일 일본 도쿄에서 관광객들이 전통 양산을 함께 쓰고 걷고 있다./AFPBBNews=뉴스1

9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오름세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2% 오른 4만3732.80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장중 사상 처음으로 4만4000을 넘기도 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차기 정권이 대규모 재정 확대에 나설 수 있단 기대감이 지수를 밀어 올리고 있다. 특히 방위비 증액이 예상되면서 미쓰비시 중공업 등 방위주가 이틀째 강세다.

간밤 뉴욕증시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상승한 것도 시장 전반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개별주 중에선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드반테스트가 장중 8% 넘게 뛰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주가 상승 모멘텀을 노린 해외 투기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중화권에선 본토 상하이종합지수가 한국시간 오전 11시38분 현재 0.09%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45% 오름세다.

홍콩 증시에선 텐센트, 샤오미, 알리바바, SMIC 등 중국 기술주들이 일제히 1~3%대 강세를 보이며 시장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HSBC의 프레데릭 노이만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를 통해 "앞으로 며칠간 아시아 시장은 지역별 재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미국을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는 연준뿐 아니라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금리 경로를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은 오는 10일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11일에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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