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귀 한 방에 '광대뼈 골절'…세계 대회서 실신한 중국 무술 전승자

민수정 기자
2025.11.08 13:59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조홍강(35)은 지난달 3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 따귀 때리기 대회 '파워슬랩'에 참가해 카자흐스탄 국적 무하마드 아만타예프 공격을 받고 부상을 입었다./사진=SCMP.

세계 따귀 때리기 대회에 참가한 중국 무술인이 뺨을 맞고 얼굴 골절상을 입었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인 조홍강씨(35세)는 지난달 3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 따귀 때리기 대회 '파워슬랩'에 참가해 카자흐스탄 국적 무하마드 아만타예프 공격을 받고 부상을 입었다.

이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서로 번갈아 뺨을 때리며 승부를 겨뤘다. 규칙상 한 명이 때릴 동안 다른 한 명은 이를 피할 수 없다.

조씨는 1라운드에서 아만타예프에게 맞고 이마에서 출혈이 나고 오른쪽 눈이 크게 부어올랐다. 3라운드에서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또 광대뼈 골절과 다섯 바늘을 꿰매야 하는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경기후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눈 주변 몇 군데를 꿰맸을 뿐"이라며 "영상 검사 결과 뇌진탕은 없었다.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

조씨는 파워슬랩에 중국인 최초로 참가했으며, 중국에서 국가급 무형문화재로 간주하는 전통 무술 '기씨 통베이권술'의 9대째 전승자다. 통베이권술은 원숭이 움직임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는데 2000년 이상 역사를 가졌다. 그는 150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쿵푸 실력을 선보였다. 중국 무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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