悲트코인

윤세미 기자
2025.11.18 04:30

경제 불확실성·차익 실현 겹쳐
9.5만弗… 올 상승폭 모두 반납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올해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사상 최고치를 찍은 지 한 달여 만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7일 이른 오전 한때 9만3043.5달러(약 1억3560만원)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종가인 9만3557.2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한국시간으로 17일 오후 4시22분 기준 소폭 반등해 9만5521.7달러를 가리킨다.

이미지 출처=클립아트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가상자산 친화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AI(인공지능)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타고 지난 10월6일 12만618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나 새로운 미중 관세전쟁 공포에 대규모 청산사태를 맞았으며 이후 미중 휴전에도 불구하고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아진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난센의 제이크 케니스 수석애널리스트는 "이번 매도세는 장기 보유자들의 차익실현, 기관 자금유출, 거시경제 불확실성, 레버리지 롱포지션 청산이 한꺼번에 겹친 결과"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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