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 흔들 "금리 내려가겠네"…닛케이 1.94%↑ [Asia오전]

정혜인 기자
2025.11.26 11:43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26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12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아시아 시장 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94% 오른 4만9605.57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에서는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가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전일 대비 0.11% 상승한 3874.12에서 움직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31% 뛴 2만5975.83에, 대만 자취안 지수는 1.41% 오른 2만7290.88에서 거래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간밤 발표된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자 미국 경제 둔화 우려가 퍼졌고,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미 경기 부양을 위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하를 결정할 거란 기대로 이어졌다"며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의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증가해 시장 예상치(0.3% 증가)를 밑돌았다. 관세 부담이 집중된 자동차, 전자제품, 의류 등 주요 품목의 구매가 관세 부담으로 위축된 것이 소매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 민간 조사기관 콘퍼런스 보드가 11월 소비자신뢰지수(CCI)는 88.7로, 전월의 95.5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데 이어 시장 예상치 93.2에도 못 미쳤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8월의 -0.1%에서 반등한 것으로 미국의 도매 물가 상승세가 다시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EY-파르테논의 리디아 부수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물가 상승, 고용둔화 속 가계의 실질 구매력은 약해지고 있다"며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경제 전망이 약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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