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1.37% 반등…美 다우·S&P 사상 최고치 '훈풍' [Asia마감]

김하늬 기자
2025.12.12 17:25
11일 일본 도쿄 의 한 건물 내부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옆에 거대한 주식 시세 전광판이 설치돼 있다./로이터=뉴스1

1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새벽 미국 뉴욕 증시가 우량주를 중심으로 상승한 여파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37% 상승한 5만836.55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지수는 오전 9시40분쯤 5만1100선을 터치하며 신고가에 다가서는 듯 했지만, 일부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해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전날 뉴욕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효과에 강세를 나타냈다"며 "다우지수와 S&P500 모두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우량주를 중심으로 강세장이 펼쳐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도쿄 증시도 대형 우량주를 포함해 폭넓은 업종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닛케이 지수를 밀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경기 지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경기민감주·소비 관련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55.590엔을 유지하고 있다 .

중화권 주가도 상승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41% 상승한 3889.35를, 홍콩 항셍지수는 1.55% 오른 2만5927.21을 각각 나타냈다.

한편 연준은 9∼10일(현지 시각)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3.50∼3.75%로 0.25%p 내렸다. 미국의 정책금리는 올해 9월과 10월, 이날까지 0.25%P씩 3연속 인하됐다. 연준은 의결문에서 "최근 몇 달 고용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고 판단한다"며 고용 둔화를 금리인하 배경으로 설명했다.

시장은 기준금리 결정 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내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회의적 시각을 내비칠 것으로 우려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가 중립 금리로 추정되는 범위 안에 있다. 기다리면서 지금부터 경제가 어떻게 진화하는지 지켜보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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