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비겁한 공격에 승리할 것"

황예림 기자
2026.01.03 20:54
3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폭발음과 저공비행 항공기 소리가 들린 뒤 미라플로레스 대통령궁 주변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성공적인 군사 작전 후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해 베네수엘라 밖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사진=뉴시스(AP).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공습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에 긴급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CNN에 따르면 3일(현지 시간) 이반 길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유엔에 보낸 서한을 공유하며 긴급 회의 소집을 요청한 사실을 밝혔다.

길 장관은 "비겁한 공격은 결코 우리 국민의 강인함을 이길 수 없다"며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해 베네수엘라 밖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마두로 대통령을 미국 법정에 세워 형사 재판을 받게 할 것으로 보인다. 마두로 대통령은 트럼프 1기 당시인 2020년 마약 밀반입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바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