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사상 첫 5만8000 터치 후 하락 전환[Asia오전]

정혜인 기자
2026.02.12 11:39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1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약세다. 간밤 미국 필라델피아 지수의 상승 흐름이 일본 시장에도 이어졌다. 다만 최근 계속 이어진 상승에 대한 부담감에 제한됐다. 중화권 증시는 춘제(음력설) 연휴를 앞두고 나온 조정세에 영향받았다. 대만 증시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설 연휴로 휴장한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08% 하락한 5만7605.53으로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지수는 장중 5만8015.08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5만8000을 넘어서기도 했다. 닛케이는 이에 대해 "간밤 미국 시장에서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지수가 상승한 영향으로 일본 증시에서도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종목 중심으로 매수세가 우위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수의 상승 폭은 5만8000 돌파 후 축소됐고, 결국 하락 전환했다. 닛케이는 "미국의 1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 고용시장의 견조함이 재확인됐다는 분위기가 확산했다"고 전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전월 대비 13만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는 5만5000명 증가였다. 미국 시장에서 1월 신규고용 지표는 미국 경기 호조를 뒷받침하는 호재로 인식되는 동시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추는 악재로도 작용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기준 11시30분 전일 대비 0.049% 오른 4134.02에서, 홍콩 항셍지수는 0.79% 떨어진 2만7052.06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초반 등락을 오가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닛케이는 "홍콩 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와 다음 주 춘제 연휴를 앞둔 조정 매도세에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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