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싸움을 올림픽 종목으로" 일본의 도전…"단순 힘으로 하지 않아"

차유채 기자
2026.02.24 09:47
눈싸움과 유사한 일본의 겨울 스포츠 '유키가센' /사진=재팬 타임스 홈페이지

일본에서 눈싸움과 유사한 겨울 스포츠 '유키가센'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추진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2일 일본 매체 '재팬 타임스'는 "일본의 눈싸움 경기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눈싸움 경기의 정식 명칭은 '유키가센'이다. 유키가센은 일본 홋카이도 소베쓰 지역에서 시작된 단체 스포츠로, 한 팀당 7명씩 구성되며 상대에게 눈을 던져 맞추거나 깃발을 빼앗는 형식으로 승패를 가린다.

유키가센 /사진=유튜브 채널 'Outside TV' 캡처

유키가센은 1989년 첫 국제 대회가 열렸다. 1995년에는 국제 연합이 설립됐으며 2026년 기준 13개국에서 경기가 진행 중이다. 특히 북유럽과 러시아,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인기를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유키가센은 단순히 힘으로 하는 스포츠가 아니다. 정신적으로 도전하는 스포츠"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자들은 유키가센을 정식 올림픽 종목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동계 올림픽에 단체전 종목이 거의 없는 부분을 지적했다.

다만 "복잡한 심판 제도로 신규 심판 양성이 어렵다. 또 정확한 심판 판정이 거의 불가능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한, 올림픽 종목 채택을 주장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짚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