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美 ,이란 공습 즉각 중단해야…대화·협상이 유일한 출구"

베이징(중국)=안정준 기자
2026.03.01 13:09
[테헤란=AP/뉴시스] 2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폭발음이 들린 이후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날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 2026.02.28. /

지난 달 28일(현지 시간) 시작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대해 중국은 군사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이견 해결만이 유일한 출구라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군사 타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란의 국가 주권, 안보 및 영토 보전은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사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긴장 상황이 더 이상 고조되는 것을 피하며, 대화와 협상을 재개해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푸충 UN 주재 중국 상임대표는 UN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향해 노골적 군사 공격을 감행해 지역 긴장을 급격히 고조시켰다"며 "중국은 이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무력 사용은 국제 분쟁을 해결하는 올바른 방식이 아니며 오히려 증오와 갈등만을 심화시킬 뿐"이라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이견 해결만이 유일한 출구"라고 강조했다.

푸 대표는 "미국과 이란 간 외교 협상이 진행 중인 시점에 군사 공격이 감행된 것은 충격적"이라며 "관련 당사국들은 정치적 진정성을 보여 조속히 대화와 협상을 재개하고, 정치적 해결의 올바른 궤도로 복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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