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 역시 제거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이스라엘을 파괴하고 미국과 자유세계, 이웃 국가를 위협하며 이란 국민을 억압하기 위해 임명되는 모든 지도자는 제거 대상"이라고 밝혔다.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 역시 이스라엘의 표적이라는 설명이다. 카츠 장관은 "그의 이름이 무엇이든, 어디에 숨어있든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스라엘은 미국 동맹국들과 함께 이란 정권의 능력을 해체하고 이란 국민이 정권을 전복하고 교체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위해 계속 전력을 다해 행동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전날 이란의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 청사를 폭격하기도 했다.
현재 성직자 88명으로 구성된 이란의 전문가회의는 하메네이의 후계자를 선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데 하메네이의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차기 이란최고지도자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가 인용한 이란 당국자 3명에 따르면 이란 전문가회의가 3일 2차례 화상회의를 열고 이르면 4일 오전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차기 최고지도자로 선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모즈타바는 부친과 마찬가지로 이란의 강경 보수 진영과 궤를 같이하는 인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