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모즈타바 최고지도 선출은 큰 실수, 지속될지 모르겠다"

심재현 특파원
2026.03.10 03:16

[미국-이란 전쟁]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이란이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새로운 최고지도자로 선택한 것은 큰 실수를 저지른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그것이 지속될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란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하메네이의 차남인 모즈타바를 선출했다. 모즈타바는 부친과 마찬가지로 반미 강경파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일간 뉴욕포스트와 통화에서도 모즈타바가 이란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데 대한 대응 계획과 관련, "말하지 않겠다"며 "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I'm not happy with him)"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언급을 두고 일각에선 미군과 이스라엘군이 2대(代)에 걸친 이란 최고지도자 축출 작전에 돌입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백악관에서 열린 IT기업 CEO(최고경영자) 회의에서 "(이란에서)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사람은 결국 죽음을 맞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10일 오전 6시30분) 기자회견을 예고한 상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