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텔아비브 도심에 뜬 '초대형 트럼프'…"그에게 감사"

윤혜주 기자
2026.03.13 09:11
/사진=SNS 갈무리

이스라엘 텔아비브 시내 한복판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한 감사 메시지가 담긴 대형 옥외 광고판이 설치됐다.

12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현지 매체들은 이스라엘 예루살렘과 텔아비브 주요 고속도로와 도심 교차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는 광고 캠페인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광고판에는 "신과 도널드 트럼프께 감사드립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좌측에는 미국 국기와 이스라엘 국기가 나란히 그려져 있으며 중심부에는 손뼉을 치는 트럼프 대통령 사진이 실려 있다.

이 광고판은 민간단체 '시온의 친구들 문화유산센터'에서 설치한 것으로 단체는 "이스라엘, 미국, 이란이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동의 역사적인 순간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단체 설립자 마이크 에반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준 용기와 리더십 그리고 이스라엘을 보호하는 신을 믿는 수백만명의 신앙이 결합해 중동 역사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궁극적으로 이스라엘 유대인들에게 더 큰 안전을 보장해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

광고판을 본 텔아비브 시민들은 국제 뉴스 유튜브 채널 APT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과 굳건한 관계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미국 지원을 받고 미국인들과 협력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 일을 지지한다"고 했다. 반면 과장된 정치 선전이라며 광고를 내려야 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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