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란과 종전 관련 대화를 시작했다며 이란 내 발전소 공격 계획을 5일 동안 보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52포인트(1.15%) 오른 6581.00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99.15포인트(1.38%) 상승한 2만1946.7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1.06포인트(1.38%) 뛴 4만6208.53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논의 발표가 증시를 끌어올렸다. 특히 전날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던 국제유가가 10% 급락하면서 증시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대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이란이 미국과 직접 협상을 부인하면서 국제유가가 장중 낙폭을 줄이고 증시도 상승폭이 일부 축소되는 등 변동성이 여전한 모습도 보인다. 장중 최고점 기준으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날 각각 2.5%까지, S&P500지수는 2.2%까지 올랐다가 장 후반 상승폭을 반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