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르무즈 부분 정상화" 기대에 낙폭 줄인 증시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수주간 이어질 수 있다"고 발언하자 나스닥이 장 초반 2% 넘게 추락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을 관리하는 '새로운 프로토콜'을 준비 중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최악의 전면 봉쇄는 피할 수 있다는 안도감에 지수가 상승 반전(S&P500, 나스닥 +0.1%)했습니다. 다만, WTI 유가는 여전히 11% 이상 폭등하며 110달러 위(2022년 6월 이후 최고치)에서 마감해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 이란 '호르무즈 통행세' 입법화… "한 척에 30억 내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야욕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적대국(미국, 이스라엘) 선박의 통행을 원천 봉쇄하고, 우호국 선박이라도 등급을 매겨 막대한 '통행료(유조선 한 척당 최대 30억 원 수준)'를 징수하는 법안을 추진 중입니다. 특히 미국의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달러 대신 위안화나 암호화폐 결제를 강제할 방침이어서, 글로벌 물류 비용 폭등과 국제법 위반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 스페이스X '3,000조 원' 몸값 노린다… 우주항공주 랠리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목표 기업가치를 무려 2조 달러(약 3,000조 원)로 상향하며 브로드컴, 메타, 테슬라를 뛰어넘는 시총 6위 규모의 초대형 상장을 정조준하고 나섰습니다. 사우디 국부펀드로부터 50억 달러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아마존과 인수 논의 중인 글로벌스타(+13%) 등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력한 랠리를 펼쳤습니다.
▶ 테슬라 '인도량 쇼크' 급락 vs 인텔·AMD CPU 수요 강세
빅테크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테슬라는 1분기 차량 인도량이 직전 분기 대비 14% 급감하고 핵심 동력인 ESS 배치량마저 예상을 밑돌며 5% 하락했습니다. 반면, 아일랜드 팹(Fab) 지분을 100% 되찾은 인텔이 5% 급등했고, CPU 수요 증가 기대로 투자의견이 상향된 AMD 역기 강세를 보이며 반도체 투심을 방어했습니다.
▶ 트럼프 '철강·의약품 관세 폭탄' 발표 & K-수출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했던 철강 및 의약품 고관세 조치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특히 금속 가공 완제품의 경우 기존 '철강 함유량' 기준에서 '제품 전체 가격' 기준으로 25% 관세를 매기도록 룰을 바꿔 가전, 자동차 부품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의약품 역시 미국 내 공장이 없으면 최대 100%의 관세(협정국은 15%)를 부과하기로 해, 자동차·가전·바이오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경제에 짙은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 [뉴스프레소]에서는 간밤 뉴욕증시 마감 상황과 함께 글로벌 주요 산업/기업 이슈를 전채린, 김혜연 앵커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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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편집 : 조배성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