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 해결 없이 국제유가 고공 행진 계속되면 결국 투자 심리 꺾일 수도"

3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5분 기준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69% 하락한 3892.14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1.82% 떨어진 3만2572.43을 기록 중이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0.91% 상승한 5만2938.62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음에도 증시가 소폭이나마 상승한 것은 저점을 노린 매수세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란이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을 공동 감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매수를 부추기는 것으로 보이는데, 국제유가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인다면 결국 투자 심리가 꺾일 수 있다고 했다.
간밤 뉴욕 시장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는 WTI(서부텍사스중질유)는 다음달 인도분 기준 장중 한때 배럴당 113.93달러까지 상승했다. 전일 종가 대비 13.79% 상승한 값이다. 국제유가 기준 역할을 하는 브렌트유와 아랍에미리트(UAE) 대표유종 머반유도 각각 8%, 10% 상승률을 보였다. 곧 이란 전쟁 종료를 선언할 것이란 기대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을 향해 강경한 발언을 쏟아낸 탓이다.
이날 홍콩 증시는 부활절 전 금요일을 기념하는 공휴일 '성 금요일'을 맞아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