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변화가 글로벌 경제에 미칠 5가지 영향 [PADO]

PADO 국제시사문예지
2026.04.11 06:00
[편집자주]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최대 난제는 단연 '인구 감소'일 것입니다. 이는 비단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라 주요 선진국들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특히 한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유교권 국가들에서 그 감소세가 더욱 가파르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저출생에 기인한 인구 감소는 필연적으로 사회 전반의 고령화를 수반합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심층 기사를 통해 인구 고령화와 구조 변화가 향후 거시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를 다섯 가지로 분석한 바 있습니다. 인구 감소 추세를 억제하는 정책적 노력도 중요하지만, 불가피한 현실이라면 고령화가 초래할 파장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혜가 필수적입니다. 머지않아 78세 고령자가 인공지능(AI)을 능숙하게 활용하며 공유 오피스나 동네 카페에서 원격으로 근무하고, 월 350만 원의 소득을 올려 생활비를 충당하는 풍경이 일상이 될지도 모릅니다. 인구 고령화가 향후 한국 사회의 지형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나아가 이미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냉철하게 짚어보아야 할 시점입니다. 기사 전문은 PADO 웹사이트(pado.kr)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그래픽=PADO(생성AI 사용)

잉글랜드의 대표적 농촌 지역인 슈롭셔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이 노인 환자들의 집에 배치돼 약 복용 시간을 알려주고,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심지어 돌봄 서비스와 가족 방문을 조율하는 역할까지 맡고 있다.

이러한 기계는 세계경제가 인구의 구조적 변동에 대응하는 방식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

선진국에서 출산율이 60년 동안 절반으로 감소한 이후, 많은 국가에서 일하는 나이대의 인구가 이미 감소하고 있거나 곧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통적 노동력의 축소는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극적으로 늘어난 상황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장기적으로 노동력 모델은 돌봄 인력과 로봇의 결합 형태가 될 것"이라고 슈롭셔와 11개 다른 지방정부에 도입된 '지니 커넥트' 기술을 보유한 기업 세라(Cera)를 공동 창업한 의사 벤 마루타푸는 말했다.

하지만 인구 구조의 변화는 로봇을 돌봄 인력으로 활용하면 되는 정도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훨씬 넘어서는 것이다.

일본, 중국, 이탈리아, 그리고 중동부 유럽 대부분 국가를 포함해 많은 나라에서 인구는 명확한 감소세에 있다. 지난해 프랑스는 1945년 이후 처음으로 사망자가 출생자를 넘어섰으며, 영국도 2026년부터 프랑스 뒤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화 사회는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인구학자부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에 이르기까지 45명의 전문가에게 변화하는 인구 구조가 향후 세계 경제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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