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트럼프, 방중 전후 일본 와서 다카이치도 만나달라"

양성희 기자
2026.05.01 14: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3월 미 백악관 집무실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는 모습./사진=AP(뉴시스)

일본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전후로 일본도 찾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지통신은 미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보도했다.

시기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4~15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난다.

중일 갈등이 극심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중일 관계, 대만 문제 등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인식을 공유하려 한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미국 측은 아직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고 방일하더라도 일정을 직전에 확정할 것 같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말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전화를 통한 정상회담을 모색할 계획이다. 미중 관계 개선을 경계하는 차원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동행하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일본에 들를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3월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전쟁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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