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이란 대화 진행중…이스라엘·헤즈볼라 교전 중단"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6.02 03:23

[미국-이란 전쟁]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이란과 빠른 속도로 (종전을 위한)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전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휴전 합의 위반으로 보고 미국과 종전협상을 위한 메시지 교환을 중단했다고 이란 타스님뉴스가 보도한 가운데 종전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보다 15분여 전에 올린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교전 중단을 중재했다고도 밝혔다.

이날 오전 이란의 종전 협상 중단 소식이 전해진 뒤 국제유가가 7% 치솟는 등 시장이 극심한 불안감을 보이자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 이란이 종전협상 중단 이유로 제기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중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며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로 갈 (이스라엘) 병력은 없을 것이고 현재 이동 중인 병력도 이미 되돌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마찬가지로 최고위급 대표들을 통해 헤즈볼라와도 아주 좋은 통화를 했고 그들은 (이스라엘을 향한) 모든 사격을 멈추는 데 동의했다"며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고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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