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철강·알루미늄 많이 쓰면 관세 10% 우대…트럼프 조정안 발표

양성희 기자
2026.06.02 13: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산 제품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철강·알루미늄·구리와 관련된 수입품 관세를 조정했다.

백악관은 1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관세 조정 포고령을 발표했다.

우선 외국산 설비에 미국산 철강이나 알루미늄이 중량 기준 85% 이상 포함된 경우 관세율을 10%로 우대하기로 했다. 미국산 철강·알루미늄을 더 많이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차원이다.

콤바인이나 수확기 같은 농업 장비, 기타 특정 장비에 대한 관세는 기존 25%에서 15%로 낮췄다.

또한 15% 관세가 적용되는 산업 장비 범주를 확대해 무역협정 체결국에서 수입하는 불도저, 지게차 등 이동식 장비도 같은 세율을 적용받도록 했다.

이 같은 조치는 내년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백악관은 "국가 산업 기반을 재건할 단기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이같이 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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