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호날두 드디어 폭발…멀티골 기록, 사상 첫 6개 대회 연속 득점

채태병 기자
2026.06.24 05:33
월드컵 역사상 첫 6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P=뉴시스

축구계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가 월드컵 역사상 첫 6개 대회 연속 득점 기록을 세웠다.

호날두가 이끈 포르투갈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5대 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약체 콩고민주공화국과 1대 1로 비겼던 포르투갈은 이날 우즈베키스탄을 완파하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1승 1무(승점 4)가 된 포르투갈은 2차전을 치르지 않은 콜롬비아(승점 3)를 제치고 일단 조 선두에 올랐다.

콩고민주공화국과 첫 경기에서 침묵했던 호날두는 이날 전반 6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주앙 칸셀루가 상대 진영 우측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월드컵 역사상 첫 6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P=뉴시스

이 득점으로 호날두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6개 대회 연속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또 카메룬 전설 로저 밀러(42세39일)에 이어 월드컵 역대 최고령 득점 2위(41세138일)에도 이름을 올렸다.

포르투갈은 전반 17분 누누 멘데스의 왼발 프리킥으로 2대 0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후 우즈베키스탄이 전반 29분 포르투갈 골망을 흔들었으나 온 필드 리뷰 결과, 우즈베키스탄의 반칙이 확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호날두는 전반 39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멀티골을 기록했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 호날두는 자신의 시그니처인 '호우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번 골로 월드컵 통산 10득점에 성공한 호날두는 에우제비우(9골)를 제치고 포르투갈 선수 가운데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1위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즈베키스탄 골키퍼의 자책골과 후반 42분 하파엘 레앙의 쐐기골로 5대 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월드컵 역사상 첫 6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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