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의 종류가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은 더 낮은 비용으로 나스닥100지수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이르면 9일(현지시간) 나스닥100지수의 수익률을 그대로 따르는 아이셰어즈 나스닥100 ETF(IQQ)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2주 전에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가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SPDR 포트폴리오 나스닥100 ETF(QNDX)를 내놓았다.
그간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ETF 시장은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QQQ)가 사실상 장악하고 있었다. QQQ는 총 보수율이 0.18%다. 인베스코는 2020년에 총 보수율을 0.15%로 낮춘 인베스코 나스닥100 ETF(QQQM)도 별도로 출시했다.
블랙록이 운용하는 IQQ는 총 보수율이 0.12%로 QQQM보다 낮다. 아울러 내년 7월 말까지는 한시적으로 총 보수율을 0.10%로 인하하기로 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가 운용하는 QNDX는 총 보수율이 0.10%로 가장 낮다.
QQQ는 경쟁 ETF에 비해 총 보수율이 높지만 QQQ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의 명목가치가 5000억달러에 달해 압도적인 유동성을 제공한다는 강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