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 완성 전 경기교육감 직속 '교권보호추진단' 전격 우선 구성
악성민원·아동학대 피소 시 초기부터 종료까지 '원스톱 밀착 백업'

"첫째도 교권, 둘째도 교권, 셋째도 교권입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선생님을 지키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9일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 피소 등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을 위해 전방위적인 '교권 보호'를 약속했다.
경기도교육청은 9~10일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 담당자 성장 나눔 워크숍'을 연다. 워크숍에는 안 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25개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장, 교육지원청 장학사, 전문상담사 등 최전선 방재 인력 100여명이 참석해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모색한다.
워크숍 첫날인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현장 중심의 혁신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향후 정식 조례 제정을 거쳐 신설될 '교육활동보호국'에 앞서 실시간 기동성을 갖춘 '교권보호추진단'을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 지지부진한 행정 절차를 기다리기보다 당장 현장 교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패막이를 먼저 세운다는 취지다. 특히 안 교육감이 추진단 단장을 맡아 전권을 행사한다.
기구가 정식 설치되면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나 악성 고질 민원, 아동학대 피소 등으로 고통받는 피해 교원을 대상으로 초기 법률·행정 검토 단계부터 소송 종료 시점까지 '1대 1 전담 마크제'를 가동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도내 25개 모든 지역에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를 안착시킨 데 이어 올해부터는 교사들의 연차와 경력 단계별로 맞춤형 정신건강을 케어하는 '마음 충전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아울러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전문성을 보강하고 법률·심리·행정 지원 범위를 넓히며 '예방-대응-회복'으로 이어지는 무결점 원스톱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안 교육감은 "선생님들께서 교실 안에서 오롯이 가르치는 본연의 임무에만 전념하실 수 있도록 교육감의 명예를 걸고 책임지겠다"라며 "중대 침해 사안에 대한 초기 기동 조치 시스템을 확고히 해 교사는 교육에 전념하고 학생은 배움에 집중하는 상식적인 공교육 환경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