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38% 오른 6만7743.85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타난 기술주 상승세가 일본 시장에서 매수 흐름으로 이어졌다. 일본 낸드플래시업체 키옥시아가 8% 넘게 뛰었고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드반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이 5%대 급등했다.
또한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두고 갈등하면서 이틀 연속 충돌했으나 양측 모두 전쟁으로 돌아가길 원치 않는다는 신호가 나온 점도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간밤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가 끝났다고 밝히면서 전면전이 재개될 수 있단 우려가 커졌으나 몇 시간 뒤 전쟁을 다시 시작하고 싶진 않다면서 수습하는 발언을 내놨다.
BNY의 제프 유수석 거시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이것은 새로운 현상 유지"라면서 "불안하고 위태로운 균형이다. 이제 투자자들은 자산 배분을 할 때 이러한 변동성을 전제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화권에선 대만 가권지수가 0.83% 떨어진 4만5354.61에 장을 마쳤다. TSMC가 2% 떨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1.65% 오른 4036.59에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약 20분 앞두고 0.7% 안팎의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