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419원…엔화 강세에 9개월만 최저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7.31 00:28

엔화 강세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이 9개월 만에 장중 1420원 아래로 떨어졌다.

서울외환시장 야간거래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30일 밤 10시44분쯤 1419.01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에 최저다.

원달러 환율은 밤 11시46분 현재 다시 1430.51달러까지 오른 상태다. 다만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7원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이 장중 급락하면서 원화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이날 야간 거래에서 2% 넘게 하락하면서 160엔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4월 말 일본 외환 당국의 시장 개입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일본 외환 당국이 3개월 만에 다시 엔화 가치 방어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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