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 우려 완화 속 기술주 강세…닛케이, 2.02%↑ [Asia오전]

정혜인 기자
2026.08.10 11:38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10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오름세다.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 후퇴 속 AI(인공지능)·반도체 종목 강세가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 상승한 6만6931.4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한때 장중 기준 약 2주만에 6만7000선을 웃도는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7월 미국 비농업 부문 일자리 수가 전월 대비 2만3000명 감소로 시장 전문가 예상치(8만3000명 증가)를 크게 밑돌자, 그간 시장을 압박했던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우려가 다소 후퇴했다. 고용지표의 예상외 부진으로 연준이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고 인플레이션 동향을 살필 여유가 생겼다는 관측이 시장에 퍼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앞서 시장은 오는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게 점쳤었다.

지난 7일 미 뉴욕증시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가 2% 이상 오른 것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미국 기술주 및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도쿄시장에도 어드반테스트, 이비덴 등 AI·반도체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화권 증시도 미국 기술주 강세에 모두 상승세다. 다만 중국 본토 증시는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에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한국 시간 오전 11시30분 기준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 오른 3954.78에서, 홍콩 항셍지수는 0.56% 오른 2만5812.23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 상승한 4만5158.71에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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