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북 유화 행보에도…美 "북한 정책 변함없다"

윤세미 기자
2026.08.27 08: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6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를 추구하는 대북 정책에 대한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미 당국자는 미국의 북한 비핵화 관련 정책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의에 "미 정부의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들어 잇따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정상회담 손짓을 보내고 있다.

김 위원장과 친분을 과시하는 SNS 게시글을 올리는가 하면 연내 회담이라는 구체적인 시간표까지 제시하며 북미 대화 재개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한미 연합훈련 대폭 축소'라는 대북 유화책을 꺼내든 데 이어 북한의 핵 보유량(57개)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듯한 발언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김정은과의 관계 재개 목표가 여전히 비핵화라는 질문을 받고 "그 문제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트럼프 행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정책이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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