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휴를 앞두고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일본 도쿄에 37일 연속 비가 내리며 관측 이래 최장 기록을 새로 썼다. 다행히 연휴가 시작되는 3일부터는 비가 그칠 전망이다.
2일 TV아사히에 따르면 이날 간토 지방에는 습한 동풍이 불면서 구름이 많이 끼었고 도쿄 도심에는 오전 7시부터 약한 비가 내렸다.
이에 따라 도쿄에서는 지난 8월27일부터 이날까지 37일 연속 비가 관측됐다. 1886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긴 기록이다. 종전 최장 기록은 2019년 6월27일부터 7월29일까지 이어진 33일이었다.
장기간 비가 이어진 데는 일본 열도 부근에 머문 가을 장마전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태풍 '수리개'가 가을 장마전선을 활성화하면서 비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간 이어진 비는 국내 연휴가 시작되는 3일부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고기압의 영향으로 도쿄에 모처럼 맑은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