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어닝 서프라이즈…시간외 주가 8%대 급등

권성희 기자
2026.11.04 07:02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 /로이터=뉴스1

반도체회사 AMD가 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약 8% 급등하고 있다.

AMD는 올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09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95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3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 급증했다. 이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30억9000만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보도자료에서 데이터센터용 반도체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 같은 수요를 충족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 포트폴리오와 고객 및 공급망과의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수년간 매우 강력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올 3분기 AMD의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거의 2배 증가하며 전체 매출액의 64%를 차지했다. 1년 전 47%에서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AMD는 올 4분기 매출액에 대해서는 165억~175억달러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63억달러를 넘어서는 것이다. 올 4분기 조정 매출총이익률에 대해선 55%를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5.3%에 소폭 미달하는 것이다.

AMD 주가는 이날 정규거래에서 3.7% 오른 483.90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오후 4시58분 현재 8% 이상 추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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