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인공지능) 서버 제조업체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가 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낙관적인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8% 이상 급등하고 있다.
슈퍼 마이크로는 이날 장 마감 후 2027회계연도 2분기(올 10~12월) 매출액이 195억~21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81억1000만달러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것이다.
올 10~12월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에 대해선 1.66~1.90달러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이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14달러를 훌쩍 넘어서는 것이다.
내년 6월에 종료되는 2027회계연도 전체 매출액에 대해서는 720억~820억달러를 전망했다. 이는 중간값이 770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730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슈퍼 마이크로는 2027회계연도 1분기(올 7~9월) 실적에 대해선 이미 지난달 예비치를 공개했다. 당시 슈퍼 마이크로는 올 7~9월 분기 매출액이 185억~195억달러 범위일 것으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149억달러를 큰 폭으로 넘어섰다.
하지만 이날 발표한 올 7~9월 분기 매출액은 199억달러로 몇 주 전 슈퍼 마이크로가 내놓았던 자체 전망치를 뛰어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거의 4배 늘어난 것이다. 올 7~9월 분기 조정 EPS도 1.81달러로 시장 에상치인 1.23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올 7~9월 분기 매출총이익률은 12.8%로 지난달 슈퍼 마이크로가 제시한 전망치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11%를 모두 상회했다.
슈퍼 마이크로는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맞춤형 서버 랙과 모듈형 하드웨어 시스템을 구축하며 최근 몇 년간 단순한 서버 조립업체에서 종합 데이터센터 솔루션 제공업체로 변신해왔다.
슈퍼 마이크로 주가는 이날 정규거래 때 3.1% 오른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는 오후 5시32분 현재 8.3% 급등하고 있다.
독자들의 PICK
지금 1,307명 읽는 중
이날 장 마감 후 반도체회사인 AMD도 호실적을 공개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8% 이상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