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진흥원은 올해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에 9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축전은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융릉과 건릉, 서오릉, 김포 장릉 등 12곳의 조선 왕릉에서 열렸다. 지난해에는 9곳에서 열렸지만, 보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조선 왕릉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개최지를 확대했다.
축전 기간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최재림과 송용태 등 인기 배우가 출연한 뮤지컬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는 사전 예매분이 매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명사들과 왕릉을 살펴보는 '왕릉 인문학당', 창작 판소리 '보고지고 보고지고' 등도 인파가 몰렸다.
왕릉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지역 도서관과 협업해 독서와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 '왕릉 책마당'이나 왕릉의 특성을 살린 휴식 프로그램 '왕릉 컬처라운지' 등이다.
진흥원은 올해 축전의 성과를 바탕으로 조선왕릉의 역사와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늘려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국민이 국가유산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조선왕릉의 이야기를 살린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