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의 보물' 봉선사 동종, 63년 만에 국보 됐다

'남양주의 보물' 봉선사 동종, 63년 만에 국보 됐다

오진영 기자
2026.10.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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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봉선사 동종의 모습. / 사진제공 = 국가유산청
남양주 봉선사 동종의 모습. / 사진제공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은 남양주시·대한불교조계종 봉선사와 함께 28일 '남양주 봉선사 동종'의 국보 지정 기념 행사를 연다.

남양주 봉선사 동종은 조선의 8대 국왕 예종이 아버지의 명복을 빌기 위해 봉선사를 짓고 제작해 모신 동종이다. 중국 동종의 양식을 부분적으로 수용했지만 우리의 문양 요소가 반영된 조선 전기 동종의 완성작으로 평가된다.

조선 전기 왕실이 만든 대형 동종 중에서는 유일하게 지금까지 제작 당시의 봉안처(모셔진 장소)에 있다는 점과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는 점, 균열·결함이 없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매우 가치가 우수하다.

봉선사 동종은 1963년 보물로 지정됐다가 올해 63년 만에 국보로 승격됐다. 남양주시의 유산들 중에서는 첫 국보이며, 우리나라의 동종 중에서는 6번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봉선사 동종 복제품을 타종하는 행사도 열린다. 허민 유산청장과 봉선사 주지인 호산스님 등이 참석한다. 유산청 관계자는 "봉선사 동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 봉선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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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에서 문화를 담당하고 있는 오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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