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동국(47)이 아들 이시안의 축구를 반대했다고 밝혔다.
7일 tvN STORY 유튜브 채널에는 '남겨서 뭐하게'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전 야구선수 이종범과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 자녀의 운동을 반대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종범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아들 이정후의 야구를 반대했다고 털어놨고 이동국은 "저도 똑같다"고 말했다.
이영자가 진로를 반대한 이유를 묻자 이동국은 "본인의 노력으로 일정 수준에 올라가도 'DNA가 어떻네', '아버지가 누구네' 이런 말이 계속 따라 붙는다"고 했다.
이종범은 "저희가 듣지 못한 얘기들을 너무 많이 들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고 말하며 이동국에게 공감했다. 이종범은 "'너네 아빠가 이종범이니까 넌 좀 못해도 시합 뛸 수 있잖아', '네 실력이 좋아서 뛰는 거냐' 등 막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동국은 아들 이시안이 승부차기에서 실축했던 때를 떠올리며 "저는 숨어서 보고 있었다. 그런데 관계자들이 '이동국 아들이 저걸 못 넣냐'고 하더라. 시안이가 그걸 듣고 울었다"고 토로했다.
이동국은 "축구는 몸싸움이 있는 스포츠인데 시안이가 몸싸움을 하면 '쟤 인성이 왜 저러냐', '이동국 아들 인성 봐라'는 식의 말을 듣는다"고 했다.
이종범은 "중고등학교에 가면 그런 얘기를 더 많이 들을 거다. 정후도 그런 식으로 들었다"고 조언했고 이동국은 "막막하다"고 걱정했다.
한편, 이동국은 200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4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