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 부부가 남편의 외도 이후 폭행과 경찰 신고까지 이어진 부부 갈등을 공개했다. 아내는 다섯 자녀가 마음에 걸려 이혼을 주저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공개된 영상에서는 부부 모두 자녀에게 무관심한 태도를 보여 충격을 안겼다.
10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99화에서는 사파리 부부의 심층 가사 조사가 공개됐다.
이날 아내는 외도를 저지른 남편에게 폭행을 했다고 고백했다.
아내는 "남편이 옆에서 자고 있었는데 때리고 발로 밀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남편도 당하기 싫었는지 내 목을 잡았다"며 "그래서 경찰에 신고까지 했었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이후 아내는 결국 남편과 경찰서로 향했다.
아내는 "지구대 대장님이 옛날부터 봤던 경찰분이다. 제가 아버지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가 신고자 이름을 보더니 지구대로 데리고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지구대장은 부부를 불러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아내는 "가서 '아기도 많고 한데 너네는 계속 그럴 거냐. 둘이서 잘 풀어라'라고 격려해주셨다"고 전했다.
이후 지구대장은 두 사람에게 분리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아내는 "무슨 말을 해도 못 믿겠고 아무 생각이 없다"면서 "지금 이혼 의사가 80%다. 20%는 애들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상처 주기가 싫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사 조사 영상에서 드러난 부부의 현실은 아내의 말과는 또 다른 충격을 안겼다.
아이들을 걱정한다는 말과 달리 아내는 물론 남편 또한 아이들에게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
남편은 집안의 육아 상황에 대해 "이 집에서 육아는 첫째가 담당한다"며 "첫째가 요즘 애들 군기 잡고 있어서 편하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욱 충격적인 발언도 이어졌다.
남편은 "저도 저희 부모님한테 그렇게 컸다"며 "제가 애들을 때릴 순 없다. 대신 첫째는 저한테 혼난다"고 밝혀 우려를 자아냈다.
이를 본 서장훈은 첫째 아이의 입장을 걱정했다.
서장훈은 "첫째가 한두 살 나이 먹으면 '내가 왜 이 집에서 동생들을 보고 있어야 하나' 본인 스스로 의구심이 들 것 같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