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진솔한 이야기를 앞세워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지난 28일 방송한 tvN 토크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66회는 전국 가구 최고 5.2%, 수도권 가구 최고 5.4%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정상을 지켰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10월 4주 차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주인공은 6년 만에 '유 퀴즈'를 다시 찾은 신민아였다. 신민아는 디즈니 시리즈 '재혼 황후' 촬영 뒷이야기부터 청룡시리즈어워즈 시상자로 나섰던 당시의 일화까지 공개했다. 숨겨진 개그 욕심도 드러냈다. 힙한 이미지를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지만 웃긴 사진을 올리고 싶은 마음과 이미지 관리 사이에서 고민하다 게시글 3개만 남겼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빈과의 신혼 생활도 솔직하게 전했다. 결혼 1주년을 앞둔 신민아는 살이 쪄도 김우빈이 "제일 예쁘다"고 말해준다며 다정한 일상을 공개했다. 김우빈도 부러워한다는 타고난 근력과 마녀 수프를 활용한 식단 관리법도 소개했다.
두 사람이 함께 이어온 기부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다. 누적 기부액이 50억 원을 넘어선 가운데 신민아는 "많은 손길이 닿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선행을 지속해온 이유와 보람을 밝혔다. 작품과 결혼 생활, 나눔에 관한 이야기를 두루 풀어내며 특유의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줬다.
'혼신의 힘을 다해' 특집으로 꾸며진 방송에는 신민아 외에도 누리호 키즈 7인방과 정신의학과 전문의 윤홍균, 디자이너 진태옥이 출연했다.
직접 개발한 인공위성 'GBSAT'을 우주로 보낸 누리호 키즈 7인방은 고교 시절 누리호 발사를 보며 꿈을 키운 뒤 4년간 위성을 제작한 과정을 들려줬다. 위성을 들고 지하철을 타거나 1,000만 원 상당의 부품을 깨뜨렸던 시행착오를 거쳐 지난 10월 7일 누리호 5차 발사에서 위성 사출에 성공한 이야기가 감탄을 안겼다.
윤홍균 전문의는 겉으로는 일상을 유지하지만 내면에서는 우울을 겪는 '고기능 우울'을 설명했다. 일상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거나 출근길 사고를 바라게 되는 생각 등을 주의해야 할 신호로 꼽았다. SNS를 통한 비교가 마음에 미치는 영향과 자신의 경험도 털어놨으며, 뇌에 휴식을 주는 방법으로 멍 때리기를 권했다.
62년째 현역으로 활동 중인 93세 디자이너 진태옥은 한국인 최초로 파리 프레타포르테에 진출한 과정과 패션 철학을 전했다. 매일 오전 10시에 출근한다는 그는 쉬라는 말에 "그날이 죽는 날"이라고 답하며 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올데이 프로젝트의 애니와 타잔, 방탄소년단 정국을 향한 팬심도 공개해 반전 매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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