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이 구두 두 켤레를 30년 동안 신어온 남다른 절약 습관을 공개했다. 최수종은 낡은 구두의 밑창만 갈아 신으면 여전히 멀쩡하다며 아내 하희라가 새 구두를 사주겠다고 해도 거절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3일 방영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332회에서는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 생활과 평소 생활 습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수종은 연예계 대표 절약가로 알려진 김종국에게 공감을 표했다.
최수종은 "종국 씨의 절약 습관도 익히 들어 알고 있다"며 자신 역시 평소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최수종은 "저는 지나가면서도 자동으로 불을 끈다"며 전기 절약이 일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는 하희라 씨한테 혼나기도 했다"며 최근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최수종은 "비 온 후라 실내가 꽤 추웠다. 보일러가 25도로 설정되어 있어서 보일러 온도를 내리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하지만 추위를 느끼던 하희라는 남편의 행동을 만류했다.
최수종은 "하희라 씨가 '그냥 놔둬요. 추워서 안 돼'라고 했다"며 "바로 '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수종의 절약 정신은 물건을 사용하는 습관에서도 드러났다.
최수종은 "물건을 오래 쓴다"면서도 "쓰임을 다하면 미련 없이 버린다"고 밝혔다.
특히 구두 두 켤레를 무려 30년 동안 신고 있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최수종은 "제 구두가 두 켤레다. 검은색, 갈색 하나씩이다. 30년 차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밑창만 계속 갈아서 신는데 여전히 괜찮다"며 오래된 구두를 계속 신는 이유를 밝혔다.
이를 들은 김숙은 "보통 남자 배우들이라고 하면 슈트 입을 일이 많아서 구두를 기본적으로 구비하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하희라는 "제가 좀 사준다고 하면 절대 사지 말라고 한다"며 최수종의 확고한 절약 습관을 전했다.
이에 주우재는 최수종과 김종국의 공통점을 언급하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주우재는 "김종국과 닮은 점이 엄청 많다"며 두 사람의 남다른 절약 정신에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