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관계자가 성희롱"…유명 밴드 멤버 아내 폭로

"소속사 관계자가 성희롱"…유명 밴드 멤버 아내 폭로

김소영 기자
2026.11.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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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글렌체크 멤버 김준원의 아내가 남편 소속사 EMA 관계자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스타뉴스
밴드 글렌체크 멤버 김준원의 아내가 남편 소속사 EMA 관계자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스타뉴스

2인조 밴드 글렌체크 멤버 김준원의 아내가 남편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준원 아내 유모씨는 지난 2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약 1년 전부터 글렌체크의 소속사 EMA 관계자 A씨의 두 차례에 걸친 성희롱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청했으나 소속사 측에서 아무런 답이 없어 글을 쓴다"고 밝혔다.

3년 넘게 글렌체크의 활동 관련 업무를 무보수로 도왔다는 유씨는 A씨의 성희롱 문제를 제기하자 회사가 자신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연락마저 차단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회사 측이 유씨의 문제 제기에 대응해 작성한 공식 문서엔 유씨의 비키니 사진과 익명 계정이 남긴 성적인 댓글이 캡처돼 있었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유씨는 "마치 제가 평소 신체를 노출하는 사람이기에 그러한 발언을 감수해야 한다는 취지로 느껴졌다"며 "직원이 아니라는 이유와 이미 지난 일이라는 이유로 사과 요청마저 가볍게 취급받는다고 느꼈다"고 토로했다.

유씨는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약물의 도움을 받으며 지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A씨를 향해 "누군가를 무너뜨리고 싶은 것이 아니다"라며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할 부분에 대해 인간적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유씨는 또 글렌체크 전 멤버 강혁준과 음악업계에서 활동하는 여성 아티스트들로부터 A씨에 대한 제보와 자료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음악업계에 몸담았던 한 여성은 유씨에게 보낸 글에서 21세 때 A씨에게 성폭행을 당했지만 그의 영향력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했다며 이 일로 결국 음악을 접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EMA 측은 스타뉴스에 "내부적으로 정리된 부분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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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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