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삼익맨숀, 1485가구 대단지 재건축…공공임대 168가구

남미래 기자
2026.09.04 10:00
가락삼익맨숀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송파구 가락삼익맨숀아파트가 기존 936가구에서 공공임대주택 168가구를 포함한 1485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열린 제18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송파구 송파동 166번지 일대 가락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통합심의는 건축·경관·교통·재해·공원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통합심의 문턱을 넘으면서 재건축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가락삼익맨숀아파트는 1984년 준공된 노후 단지로 현재 최고 12층, 936가구 규모다. 재건축을 통해 15개 동, 최고 29층, 총 148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한다. 이 가운데 168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대상지는 지하철 5호선 방이역과 3·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이 가깝다. 양재대로와 오금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있어 대중교통과 도로 접근성도 우수하다.

단지 서측에는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고, 공원과 연계한 노인복지시설도 새롭게 마련한다. 녹지 공간에서 어르신들이 건강·여가·문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주거단지를 넘어 주변 지역의 생활환경까지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양재대로와 오금로에 접한 입지 특성을 고려해 건물 외관과 오픈 발코니도 다채롭게 배치한다. 도로변에서 바라보는 건축물의 모습을 차별화하고 주변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통합심의위원회는 양재대로에서 발생하는 도로 소음에 대비해 방음벽 설치 계획을 구체화할 것을 주문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가락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이 본격화되면서 1485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집중적인 공정 관리를 통해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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