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화인켐이 한국전력공사가 개발한 이산화탄소(CO₂) 포집용 습식 흡수제 '코솔-6(KoSol-6)' 관련 특허기술을 인수하고,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흐름 속에 산업공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직접 분리·회수하는 CCUS 기술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핵심 수단으로 부상하면서, 고효율 CO₂ 포집 소재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KoSol'은 한국전력공사가 개발한 아민계 습식 이산화탄소 포집 흡수제 기술이다. 발전소 등 대형 산업시설의 배기가스에 포함된 CO₂를 선택적으로 흡수·분리한 뒤, 흡수제를 가열 재생해 반복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상용 흡수제 대비 CO₂ 포집 성능을 대폭 높이고 재생에 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인 것이 특징으로, 국내 대규모 실증설비 운영을 통해 실제 공정 적용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테크노화인켐은 2024년 5월 한국전력공사와 관련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하며 사업화 기반을 닦은 바 있다. 회사는 이후 양산 공정 최적화 및 품질 검증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특허권 인수를 통해 'KoSol-6'의 독점적 자체 양산 체제와 국내외 판로 확대를 추진했다.
테크노화인켐 관계자는 "기존 정밀화학 소재 분야에서 축적한 제조기술과 품질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기술의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탄소배출 저감이 필요한 산업으로 적용처를 더욱 확대하고, 탄소중립 및 CCUS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지속가능한 산업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