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AI시대 디지털 혁신과 액침냉각유 사업 속도

최경민 기자
2026.08.26 05:30
S-OIL의 액침냉각유 'e-쿨링 솔루션(Cooling Solution)'/사진=S-OIL

S-OIL(에쓰오일)은 회사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전사적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고, 스마트 워크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디지털 공장·마케팅·인프라 등 5개 영역에 대한 DX(디지털 전환) 핵심과제를 지속 추진 중이다.

S-OIL은 울산 온산공장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지능형 공장으로 혁신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기반의 S-imoms(통합 제조 운영 관리 시스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종전 30여개 시스템으로 분산 운영하던 생산∙설비∙정비∙검사∙안전 시스템을 한 곳으로 모아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회전기기와 장치 등의 운전 상태, 성능을 실시간 진단하고 있다. 운영 데이터는 AI 기술을 결합하여 분석함으로써 예방 정비, 최적화 유지보수 전략 수립에 활용한다.

또 이동형 CC(폐쇄회로)TV 시스템을 도입해 면밀한 관찰이 필요한 다수의 작업 현장 여러 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작업의 위험을 중앙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제하고 있다. 위험 요소를 신속하게 인지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함으로 현장의 안전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고소지역과 같은 고위험 지역이나 좁은 밀폐 공간 등 접근이 어려운 장소를 안전하게 점검할 수 있도록 드론 기술도 적극 활용한다.

S-OIL은 특히 기존 윤활유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액침냉각유 기반 열관리 솔루션 사업에 진출했다. AI 기술 확산과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가 중요해지면서 고효율 열관리 기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S-OIL은 차세대 액침냉각유 'e-쿨링 솔루션(Cooling Solution)'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S-OIL의 액침냉각유가 적용된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시스템은 현재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S-OIL은 ESS 분야에서 확보한 사업화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데이터센터, 전기차, 산업 설비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