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LS, 루이지애나 주민 초청 행사…"지역 발전해야 제철소도 성공"

김도균 기자
2026.09.09 10:42
김형진 HPLS CEO 겸 현대제철 북미철강사업부장(전무)이 르로이 설리번 도널슨빌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형진 전무, 르로이 설리번 시장./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제철소(HPLS)가 본격 건설을 앞두고 현지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고 공감대를 높이는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HPLS는 6일(현지시간) 사업장 부지가 위치한 미국 루이지애나주(州) 어센션 페리시 도널슨빌의 루이지애나 스퀘어(Louisiana Square)에서 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HPLS 커뮤니티 데이(HPLS Community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과 화합하는 HPLS'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르로이 설리번(Leroy Sullivan) 도널드슨빌 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약 700명이 참석했다. HPLS 측에서는 김형진 HPLS CEO(최고경영자) 겸 현대제철 북미철강사업부장(전무)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여했다.

HPLS는 전기로 제철소와 한국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기대감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와 더불어 HPLS는 현지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끈끈한 유대 관계를 맺고 제철소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에서는 김형진 전무가 제철소 건설 준비 과정에 협력과 지지를 보내준 어센션 패리시 관계자 및 도널슨빌 시장에게 HPLS를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지역 유명 공연팀의 축하공연, 제철소 건설의 의미를 담은 체험 부스, 지역 음식과 한식으로 이뤄진 음식 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설리번 시장은 "HPLS 기공식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HPLS는 도널슨빌 시민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진 전무는 "지역 사회가 성장하고 발전할 때 HPLS도 함께 성공할 수 있다"며 "이곳 주민들과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HPLS는 미국 최초의 전기로 기반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로 지난 4일 기공식을 열었다. 지분 구조는 현대제철이 지분 50%를,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15%, 포스코가 20%를 보유한 형태다. HPLS는 △원료 투입부터 쇳물제조, 연속주조, 열연·냉연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일관생산체계를 갖춘 것 △철스크랩과 DRI(직접환원철)를 함께 사용해 품질을 끌어올린 것 △미국의 철강관세(50%)에서 자유로운 것 등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행사에 참여한 도널슨빌 주민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제공=현대제철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