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투엔(1,322원 ▼9 -0.68%)이 리벨리온에 진행한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사업 연계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리벨리온과의 협업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AI(인공지능)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AI·빅데이터 전문기업 비투엔(1,322원 ▼9 -0.68%)은 투자한 국내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은 지난 3월 4억달러(약 530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전 투자)를 유치해 약 23억 4000만달러(약 3조 4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리벨리온은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AI 추론 반도체 등 AI 인프라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비투엔은 2024년 8월 지에스신기술성장사모투자합자회사에 누적 130억원을 출자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비투엔의 해당 펀드 지분율은 69.13%다. 해당 펀드는 리벨리온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비투엔은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리벨리온과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비투엔은 리벨리온·버넥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몽골 관세청 AI 관세행정 사업을 수행했다. 이 사업에서는 비투엔의 기업용 RAG(검색증강생성) 플랫폼 하이퍼글로리(HYPERGLORY)를 리벨리온 NPU(신경망처리장치)가 탑재된 서버에 적용해 HS Code 추천과 관세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AI 시스템을 구현했다.
비투엔은 이를 기반으로 기존 데이터 품질·메타데이터·데이터 거버넌스 역량과 하이퍼글로리, AI 에이전트 및 ERP(전사적 자원관리)를 연결하는 기업용 AI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퍼글로리는 KTR AI 인증과 GS인증 1등급을 확보했고 비투엔은 오두(Odoo)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ERP와 AI를 결합한 업무혁신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비투엔은 향후 기업가치 제고 핵심이 몽골 관세청에서 검증한 '국산 NPU + 데이터 거버넌스 + RAG·AI + 업무시스템' 구조를 반복 가능한 상용사업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벨리온의 AI 인프라와 비투엔의 데이터·AI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결합해 실제 수주와 반복매출을 만들어 낼 경우 단순 데이터 SI(시스템) 기업에서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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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투엔은 공공·민간 분야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디지털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 프로젝트 등을 전문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디지털 전환 수요에 발맞춰 해외 협력 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