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폭스바겐 초청으로 독일 자동차 부품 전시회 첫 참가

박한나 기자
2026.10.27 10:55
이달 27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열리는 '국제 자동차 부품 전시회(IZB 2026)'의 LG화학 부스.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이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 자동차 부품 전시회(IZB 2026)'에 처음 참가해 미래차용 고부가가치 소재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IZB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공급사 전문 박람회다. 폭스바겐그룹의 공급업체 전시회로 시작해 현재는 주요 공급사를 비롯한 글로벌 부품·소재 기업들이 교류하며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대표적인 국제 행사로 확대됐다. 올해는 약 33개국 85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4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폭스바겐그룹의 제안으로 국내 소재 기업 중 유일하게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 지난 9월 폭스바겐그룹과 미래차 모빌리티 소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을 계기로 양사 협력이 확대되면서 올해 첫 참가가 성사된 것이다.

LG화학은 '고객의 혁신을 움직이는 힘'을 주제로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친환경·전동화·고기능성·원가 경쟁력 등 유럽 완성차 업체의 주요 수요에 대응하는 미래차용 고부가 소재를 선보인다. 주요 전시 제품은 △금속대체·무도장(Paintless) 소재 등 자동차 경량화 솔루션 △재활용(PCR) 소재를 적용한 내·외장재 △배터리 열폭주 지연 소재 차량용 투명도 조절 필름 소재(SGF)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기존 고객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과 사업 기회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전시부스를 방문한 주요 고객사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무도장 및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과 원가 경쟁력 강화 솔루션을 소개하는 세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시 제품에는 QR코드를 연계해 인공지능(AI) 음성 안내로 소재별 특성과 기능을 설명하고 별도로 구축한 전기차 소재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상민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폭스바겐그룹을 비롯한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기술·제품력을 인정받아 미래차 소재 분야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차별화된 소재 솔루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미래 고부가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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